[대나무숲]연애가 익숙하지 않았다..

너무 보고싶다.

헤어진지 세달이 넘어가지만 아직도 못 잊어서 평소에는 친구들과 어디에 있던 행복한척을 하지만 혼자 있을때는 그녀 생각밖에 안난다어딜가던 걔 생각밖에 안나요 혼자 버스타는것조차도 너무 힘들어요 힘들때면 내옆에 있어주던 사람인데 이제는 어딜가든 내옆에는 너는 없는걸 알았을때 너무 보고싶어서 안고싶어서 손 잡고싶어서 눈물만 나온다 밖에서 울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은 계속 떨어진다.

처음연애를 해서 아직 익숙하지는 않았던 모든것들이 너무 좋아서 하루하루 행복했다 나는 야채를 별로
안좋아하지만 너가 야채를 좋아해서 나도 언제부턴가는 좋았다. 처음 연애 하는것이 어설퍼보이기 싫어서 더 잘해주고싶어서 밤마다 내일은 만나면 무슨말을 해줄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생각을 해봤자 후회만 남는다 나는 지금도 보고싶고 만지고싶어서 힘든데 너는 행복해보여서 너무 밉다 사람들 말로는 그녀가 행복하면 놓아주는게 맞다고 하지만 나는 모르겠다 나 없이도 행복해보이는게 너무 밉다 일년을 사귀면서 너가 변해가는게 보여서 나는 어리광을 피웠다 삐지기도하고 화도 내보고 나는 이런 나를 이해해줄줄알았다 너무 좋아해서 어리광피우는 나를 조금은 이해해줄거라고 믿었다 이런이유로 너무 많은 싸움끝에 우리는 헤어졌다 하지만 그녀가 다시 돌아와줄거라고 매순간 믿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돌아와주지않았다.

그래서 나는 자존심이고 뭐고 이제는 다 버리고 잡고싶어서 보고싶어서 잡았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나한테 마음이 떠난것 같다. 그런 너가 너무 밉지만 아직도 좋아한다. 세달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이지만 아직도 나는 눈물이 난다. 언젠가는 그녀가 나에게 돌아와줄거라고 나는 믿는다 이렇게라도 믿지 않으면 나는 죽을 것같다. 그녀가 나말고 다른 남자와 같이 있는 상상도 하기싫지만 그녀가 다른 남자를 사귀고나서라도 자신을 가장 사랑했던 남자가 나라는 것을 알고 돌아와줬으면 좋겠다 지금도 나는 너 생각이 내 머리에서 맴돌아서 눈물이 흐르고있다.다른 사람이 나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면 나는 언제나 괜찮다고 말한다.누구에게 조언이라도 위로라도 받고싶지만 성격상 너무 힘들다. 그래서 나는 매일밤 잠을 설치고 혼자 사진을보며 울어도보고 

너네집 앞을 일부러 지나치기도한다 내 손가락에 있던 커플링조차도 나는 아직 지갑에 넣어두고 다닌다 너가 줬던 편지 포스트잇 모두 너가 모르게 집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 나중에는 이걸 보여주면서 칭찬을 받고싶어서 너가 좋아해줄까해서 모았지만 보여주고 싶지만 이미 나에게서 떠난 너에게 보여줄 기회는 있지않는다.

다른 사람들 말처럼 그냥 잊고 새로운 여자를 만나 잊으라지만 나는 그럴수가 없다 언젠가는 돌아와줄 너에게 칭찬 한번만이라도 받고싶어서 이러고 너를 기다린다. 너의 생일때 같이 손잡고 꽃구경 갔던 그때로 돌아가고싶다. 그때의 너가 너무 이뻐서 아직도 너무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 이제 나도 한달만 기달릴거다. 이런식으로 나를 속여왔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잊을거다. 잊지않으면 나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힘들것같다.

사랑해 정말로 이 글을 보아도 너는 나인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괜찮다. 나는 너를 믿는다 돌아와줄거라고.
너에게 나는 너를 잊은듯이 말하고 대화를 끝냈다

이제는 남보다 못한 사이지만 괜찮다.
나혼자 힘들어하면서 너를 잊어가는게 너가 힘들지 않고 생활할수있을거니까 괜찮다.
나중에 내생각이 나면 언제든지 나에게 연락해줄거라고 믿는다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이거라도 좋다.

이제는 정말로 그만 적어야겠다 적으면 적을수록 너 생각이 하나씩 떠올라 눈물이 더욱 많이 나온다. 
이번 첫눈은 너와 함께 보고싶다 기다릴게 누구보다 너를 사랑했던 사람은 나였다는걸 기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