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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입대가 몇 달 남지 않은 대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군대를 빨리 갈 생각이라 1~2월 입대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어요.
지금이 10월 중순이니까 거의 짧으면 3달, 길어도 4달 밖에 남지 않은 셈인거죠.


본론으로 넘어가서,
1학년 1학기는 학교에 적응하고 친구들 사귀느라 크게 이성에 관심도 없었고 눈에 들어오는 이성 또한 없었어요.
2학기에 들어와 좀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이성을 찾게 되었어요.
외모부터 성격, 생각하는 가치관 전부 다 이뻐보이는 그런 사람이요.
이런 이성을 보고 좋아한다는 감정이 든게 정말 아주 오랜만의 일인지라 첨부터 조심스럽게 다가가게 되더라고요.
여하튼 지금 저의 상황은 친구들을 통해서 이름도 알게되고 조금씩 친해져가는 중이에요.
조금 더 가까워지면 제 맘을 표현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에 스리슬쩍 지나가듯이 군입대가 몇 달 남지 않았다는 사실이 맘에 걸리더라고요.


주위 사람들이 그러길, 
"내가 여자였어도 군대 못 기다려준다.", "군대가면 다 헤어지더라.", "군대가기 전에 여자 만나는거 아니다." 
등등 군대와 여자, 이 두 가지와 관련한 얘기들을 수없이 많이 들어온 저로써는 괜히 제 마음을 표현하는 것 자체가 부담감을 안겨주는 행동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그 이성과 썸이나 그 정도의 가까운 관계가 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김칫국부터 마시는거 아니냐란 생각을 하실 수도 있어요.
네. 맞아요. 저도 인정해요.


하지만, 제가 정말 만나보고픈 사람이고 정말 오랜만에 만난 놓치기 싫은 인연이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주어진 상황에 대한 생각을 좀 더 많이하게 되는거 같아요.
당장은 친구로 남는 것이 좋은 방법일지, 아니면 군대는 신경쓰지 말고 제 맘을 표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지, 아니면 그냥 여기서 접는게 좋을지 등등 여러 방법들을 놓아두고 매일 변하는 기분과 함께 변하는 마음 속 생각들은 정리되지 못한 채 벌써 10월 말이 되어가네요.


이런 고민에 허덕이는 저에게 해답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181019_10업로드 에디터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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