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빠, 난 군대에 있는 1년9개월이라는 시간 버틸 수 있어
근데 오빠는 왜, 내가 버틸 수 없게 만들어버리는거야?
오빠한테 몇번이나 얘기했잖아
전여자친구랑 굳이 페북에서 댓글을 달아야하냐고.

내가 못볼거라고 생각하는거야?
근데 있잖아 이제 슬슬 한계인거같아
군대간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하는 나쁜년 되기 싫었는데
해야할 거 같아

21개월이란 시간 기다릴 수 있었어
21개월동안 힘들 오빠 생각하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었어
단 한번도 지치지 않았었는데 오빠가 자꾸 그러는거 보고 너무 지쳐버렸어

대숲에 제대 후에 마음변한 남자친구 글 보면서 오빠는 안그러겠지 아닐거야 하곤 생각해도 계속 걱정하게돼.
앞으로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벌써 지쳐버렸다.."

#2283번째쪽지 edit.#하늘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TAG more